197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4,998㎡. 측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높이 25m, 지름 1m에 달하는 것도 있으나 이곳에서 자라는 것은 바위틈에서 자라기 때문에 키가 관목같이 작다.
안동에서 대구로 가는 국도변의 절벽에서 약 3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수명은 100∼200년으로 추정된다. 냇물을 안고 병풍처럼 둘러선 절벽에서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것이 성류굴이나 영양근처에서 자라고 있는 측백나무숲과 비슷하다. 측백나무와 더불어 자라고 있는 식물들도 모두 이와 같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종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