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 비슷하나 조금 작고 신맛이 있다. 자도(紫桃)·오얏[李]이라고도 한다.
중국문헌인 『시경』·『제민요술(齊民要術)』 등에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우리나라에서도 일찍부터 재배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고려도경(高麗圖經)』에서 우리나라산 자두를 평하여 맛이 박하고 모양이 작다고 하였으니, 우수한 품종이 재배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말 이후부터 개량된 자두품종을 도입, 재배하기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연간 3만여t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생과로 먹고 있는데, 외국의 경우는 생과보다 건과나 주스·잼 등에 이용하고 있어 이러한 가공법도 연구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