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별고(碩齋別稿)
조선후기 문신 윤행임이 사서오경 등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정리하여 1801년에 저술한 유학서. # 개설
윤행임(尹行恁, 1762~1801)은 본관이 남원, 자가 성보(聖甫), 호가 석재 또는 방시한재(方是閒齋) 등이다. 석재는 정조가 ‘큰 과일을 다 먹지 않는다[석과불식(碩果不食)].’는 『주역(周易)』에서 그 뜻을 따서 지어주었다고 한다.
각 권의 처음에는 「신호수필(薪湖隨筆)」이라 하여, 짤막한 글을 먼저 쓰고서 본문이 시작된다. 여기에서 신호(薪湖)는 강진현 신지도의 앞바다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책은 그곳에서 사서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