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가극무용(歌劇舞踊)

무용개념용어

 음악을 기본형상수단으로 하는 가극에서 그 형상을 돕는데 이바지하는 북한의 무용.   

확대하기축소하기프린트URL의견제시TTS

트위터페이스북

의견제시
항목명가극무용
이메일올바른 형식의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의견
10자 이상 상세히 작성해 주세요.
첨부파일
의견제시 팝업 닫기
분야
무용
유형
개념용어
시대
현대
영역닫기영역열기 개요
음악을 기본형상수단으로 하는 가극에서 그 형상을 돕는데 이바지하는 북한의 무용.
키워드
영역닫기영역열기개설
절가화(節歌化)된 노래, 방창과 관현악, 아름답고 고상한 민족무용과 흐름식 입체미술로 엮어진 새로운 혁명가극의 창조는 ‘피바다’식 가극무용의 탄생과 완성을 이루었다. 이는 문학예술을 주체의 요구에 맞게 철저히 혁명화할 데 대한 당의 문예방침에 따른 결과였으며, 노동계급을 혁명적 세계관으로 무장시켜 혁명위업을 수행하는 주체형의 인간형으로 교육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영역닫기영역열기연원 및 변천
1971년 7월, 북한식 혁명가극 대형 가극 「피바다」의 첫 공연이 있은 후, 김정일은 10월 28일에 문학예술부문 일군들과의 담화를 통해 ‘피바다’식 혁명가극의 창작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여 사상예술성이 높은 혁명가극을 창조할 것을 역설했다. 혁명가극이란 김일성이 1930년대 항일무장 투쟁 시기에 직접 각본을 썼다고 하는 연극을 1960년대 말부터 김정일의 지도하에 다시 가극으로 각색한 작품을 일컫는다. 가극은 노래·음악·연극을 기본 형상수단으로 하는 무대 종합예술의 한 형태로, 가극무용이란 가극에서 인물의 내면세계를 그리며 주체사상을 밝히는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무대형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구성부분을 이루는 무용을 말한다. 이러한 가극무용의 출현은 기존에 음악극 중심으로 흘러오던 틀을 깨고 가극예술과 무용예술 분야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혁명가극 「피바다」의 창작 이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에 5대 혁명가극으로 꼽히는 「꽃파는 처녀」, 「밀림아 이야기하라」, 「당의 참된 딸」, 「금강산의 노래」 등의 혁명가극이 연이어 창작됨으로서 1970년대를 가극예술의 전성기로 이끌었다. 이처럼 혁명가극의 발전과 더불어 무용 역시 중요한 형상수단으로 삽입되어 4대 명작무용을 비롯한 많은 유명한 명작무용과 혁명무용을 창조해냈다. 최근작으로 2010년에 중국순회공연을 가졌던 가극 「홍루몽」이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가극무용이란 극의 흐름과 관계없이 작품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인위적으로 삽입하는 무용이 아니라, 극과 밀접히 결합되어 노래나 대사, 연극적 행동으로 형상하기 힘들거나 형상적 효과성이 부족한 장면에 필수적으로 삽입되어지는 무용을 말한다. 즉 가극에 적절히 배합되고 극의 구성을 보조하면서 주인공들의 성격 형상에 이바지하고 작품의 사상주제를 해명하는데 적극적으로 복무하는 무용을 의미한다.
본보기적 가극무용으로는, 혁명가극 「피바다」에 나오는 ‘백두산 춤’, ‘어머니의 꿈’ 장면, ‘총동원가춤’ 등이 있으며, 「꽃파는 처녀」에서는 ‘달밤장면의 꽃춤’과 ‘감옥장면의 가무’, 「밀림아 이야기하라」에서는 ‘부역장면의 무용’, 「당의 참된 딸」에서는 ‘해방된 마을사람들의 가무’ 등이 대표적이다.
가극에서의 무용은 주인공의 내면 심리와 성격 형상 그리고 인물 집단의 사상감정과 사회 현실을 조형적으로 표현해낸다. 무용이 극과 결합되어 있는가 아닌가는 종래의 가극무용과 ‘피바다’식 혁명가극을 분류하는 기준이 되며, 가극에서 무용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하는 전제조건이다. 때문에 가극에서의 무용은 극과 결합되어야 그 형상적 기능을 다할 수 있고, 주체사상적 내용과 예술적 풍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 즉 무용은 반드시 필요한 대목, 극이 요구하는 장면에 들어가 인물의 내면세계와 생활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그려냄으로써 가극의 사상적 내용을 돋우고 예술적 풍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무용의 형상적 기능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서 인물이 겪는 생활체험을 통해 나타나는 사상 감정과 심리 변화, 생활에 대한 염원과 지향을 생생하게 펼쳐 보이는데 있다. 무용은 인물의 생활과 시대상을 실감나게 구체적으로 펼쳐 보이면서 인물의 내면세계를 생활적으로 그려내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주기도 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는 전제를 마련하기도 하면서 극을 전개시켜 나가는데 효과적으로 기능한다.
북한에서의 가극은 노래와 관현악, 무용, 무대미술 등 다양한 형상 수단을 통해 종합 예술적 특성을 최대한 높여냄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대두되는 여러 문제들을 폭넓게 반영하고 높은 사상 예술적 경지에서 그려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혁명가극에서의 무용은 인민의 미학적 요구를 해결하는데 있어 큰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현황
최근작으로 2009년 ‘북·중친선의 해’를 맞아 중국의 장편소설 『홍루몽』을 북한식 가극으로 제작한 「홍루몽」이 피바다가극단에 의해 창작되어 2010년 중국순회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61년에 중국에서 이 작품을 본 김일성이 조선식으로 만들어 볼 것을 지시하여 무대에 오른 후 2009년 김정일에 의해 현대식 가극으로 재창작된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가보옥과 두 명의 여자 주인공 임대옥·설보채의 비극적인 사랑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극 「홍루몽」의 후속작으로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양산박과 축영대의 이야기를 담은 대형 가극 「양산박과 축영대」는 2011년 피바다가극단에 의해 창작되었다. 가난하지만 성실한 청년 양산박과 부잣집 명문가의 딸 축영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는 작품이다. 「홍루몽」과 「양산박과 축영대」에 삽입된 무용은 중국적 색채가 강한 춤들로 구성되었다.
영역닫기영역열기의의와 평가
북한에서는 가극무용이 가극사와 무용사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가극이 무용의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밝혔다고 주장하면서 퇴폐적인 부르주아 무용의 영향에서 벗어나 혁명적인 무용예술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2014년)
김채원()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