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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해일륜(覺海日輪)

불교문헌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승려 백용성이 불교경전을 한글로 번역하여 1930년에 간행한 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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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승려 백용성이 불교경전을 한글로 번역하여 1930년에 간행한 교리서.
영역닫기영역열기개설
근대의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였던 백용성이 저술한 한글로 쓰인 최초의 불교 교리서이자 대각교(大覺敎)의 이념서이다. 본문 3권과 부록인 「육조단경요역(六祖壇經要譯)」의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편찬/발간 경위
백용성은 근대의 지식인으로서 삼장역회(三藏譯會)를 설립하여 불교경전을 한글로 번역하고, 한글로 쓰인 불교서를 많이 출판하였는데, 『각해일륜(覺海日輪)』은 그 일환으로서 저술된 것이다. 백용성이 66세가 되던 1929년에 탈고하여 이듬해인 1930년에 대각교당(大覺敎堂)에서 출판하였다.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백용성은 3·1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를 때 타 종교인들이 한글로 된 성전을 읽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아, 출소 후 삼장역회를 설립하여 한글로 번역한 불서간행을 통해 포교에 매진하고자 하였다.
『각해일륜』이란 ‘깨달음의 바다에 뜬 해’로 번역할 수 있는데, 서문에서 백용성은 “각(覺)이라는 것은 본각(本覺)·시각(始覺)·구경각(究竟覺)이 원만하여 둘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고, 해(海)라는 것은 깊고 넓어서 헤아릴 수 없음을 말한 것이며, 일륜(日輪)이라는 것은 묘한 지혜가 원만하고 밝아서 비추지 않는 바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니, 종교·도덕·진리·철학·과학·인과 등을 모두 다 갖추지 않음이 없으므로 각해일륜이라고 이름한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각해일륜』은 제목이 없는 1·2권과 3권인 수심정로(修心正路) 및 부록인 육조단경요역으로 이루어진다. 내용을 보면 1권은 ‘부처와 중생에 대한 문답’, 2권은 ‘유심(唯心)의 도리’, 3권인 수심정로는 ‘마음을 닦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권의 첫머리에서 백용성은 ‘대각’의 개념에 대해서, “우리가 보고 제일 크다[大]고 하는 것은 하늘과 땅과 허공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 교에서 크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우리의 본연심(本然心)은 천지·허공·만물을 상대적으로 크다는 말이 아니라 대대(對待)가 끊어진 것을 말한 것이요, 각(覺)이라는 말은 능히 깨치고 깨칠 바가 없는 것을 말한 것이니, 대각의 본연심성은 말로 가르쳐 줄 수 없고 어떤 형상으로도 보여줄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육조단경요역을 부록으로서 든 것은 백용성 자신이 혜능(慧能)의 『육조단경(六祖壇經)』을 수행의 지침서로서 삼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불교의 교리를 한글로써, 문답의 형식을 빌어서 쉽게 설명한 점이다. 특히 당시의 시대사조를 반영하여 기독교의 창조론 등에 대해서도 불교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유식사상(唯識思想)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백용성의 관심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대각사상에 있었기 때문인데, 그는 이러한 대각사상의 뿌리를 『대승기신론』의 여래장사상에서 찾으려고 하였다.
영역닫기영역열기의의와 평가
『각해일륜』은 근대에 간행된 최초의 불교 교리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글로 쓰였다는 점에서 저자인 백용성의 근대적 의식이 잘 드러나 있으며, 출간 이후 불교수행의 지침서로서 널리 읽혀져 왔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 각해일륜  (백용성, 대각교당, 1930)

  • 「『각해일륜』의 분석논평」(김정희,『대각사상』11,2008)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6년)
이지수
개정 (2017년)
정영식(한중한자연구회,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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