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가례(嘉禮)

유교의식행사

 오례(五禮)의 하나로 경사스러운 예식.   

확대하기축소하기프린트URL의견제시

트위터페이스북

의견제시
항목명가례
이메일올바른 형식의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의견
10자 이상 상세히 작성해 주세요.
첨부파일
의견제시 팝업 닫기
국조오례의
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오례(五禮)의 하나로 경사스러운 예식.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사가(私家)에서 가례는 관례(冠禮)나 혼례를 뜻할 뿐이나, 왕가에서 가례는 그 내용이 복잡하고 다양하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춘관통고(春官通考)』·『문헌비고(文獻備考)』 등에 기록된 가례는 왕을 비롯한 왕세자·왕세손의 혼례 의식, 왕세자·왕세손 등의 관례 의식, 왕의 등극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치적 의식, 대왕대비·왕대비·대비 등에 존호를 드리는 의식, 왕세자·왕세제·왕세손 등을 책봉하는 의식, 각종 하례(賀禮) 및 연례(宴禮) 의식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혼례 의식으로는 왕비 가례, 왕세자 가례, 왕세손 가례, 왕세자빈 가례, 왕세손빈 가례, 왕손 가례 등이 있다. 왕비 가례에 딸린 의식으로는 납비의(納妃儀)·납비친영의(納妃親迎儀)가 있고, 왕세자빈·왕세손빈의 가례에도 동일한 의식이 있었다. 혼례의 절차는 예로부터 육례(六禮)의 절차를 밟는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납채·납징·납길·친영의 절차만을 거쳐 시행되었다.
① 관례(冠禮) 의식: 관례는 성년식에 해당되는 의식이다. 사(士)의 경우에는 20세에 행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으나, 천자나 제후의 경우에는 12세에 행한다는 예설도 있다. 그러나 사관례(士冠禮)나 왕공의 관례가 다 같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그 연령이 일정하지 않고, 혼례를 치르기에 앞서 행하는 의식으로 변했다. 관례는 삼가례(三加禮)라 하여 세 차례에 걸쳐 어린이의 복식에서 어른의 복식으로 갈아입는 의식을 갖는다. 첫 번째의 개복(改服)의식을 초가례(初加禮), 두 번째 의식을 재가례(再加禮), 세 번째 의식을 삼가례(三加禮)라 한다.
사(士)의 경우 초가례에서는 관을 쓰고 심의(深衣)를 입으며, 재가례는 조삼(皁衫)을 입고 혁대를 두르고 신[鞋]을 신는다. 삼가례는 복두(幞頭)를 쓰고 공복(公服)을 입고, 혁대를 두르고 신[靴]을 신고, 홀(笏)을 잡는 절차를 가진다. 그러나 왕세자의 경우에는 초가례에서 곤룡포(袞龍袍)를 입고 익선관(翼善冠)을 쓰게 되며, 재가와 삼가에서도 모두 왕세자의 복식에 맞는 복식으로 갈아입게 된다. 사관례나 왕공의 관례는 각기 신분에 해당하는 의식 절차가 있다.
② 왕의 등극을 위시한 정치적 의식: 왕을 중심으로 한 여러 정치적 의식이 모두 가례에 포함된다. 첫째, 왕의 등극을 들 수 있다. 즉, 왕위를 계승하는 의식[嗣位儀]이다. 또한, 조회 의식이 있다. 즉, 조신(朝臣)들이 어전에 모여 국사를 의논하는 의식이다.
왕과 신하가 마주 대하는 의식으로 경연(經筵)도 이 의식에 포함되고, 왕이 거둥할 때의 의장(儀仗)인 노부(鹵簿)를 들 수 있다. 노부에는 대가노부(大駕鹵簿)·법가노부(法駕鹵簿)·소가노부(小駕鹵簿)가 있어 각각의 의식에 따라 집행되었다. 왕의 행렬 외에 왕비·왕세자·왕세자빈·왕세손·왕세손빈에도 각기 합당한 의장이 있었다.
③ 존호를 드리는 의식: 왕·왕비·상왕·대비·왕대비·대왕대비 그리고 돌아가신 왕·왕비에게 존호를 드리는 의식을 말한다. 예를 들면 정종이 즉위한 2년에 태조에게 계운신무(啓運神武)라는 존호를 드리고, 태종이 즉위하여 정종에게 인문공예(仁文恭睿)란 존호를 올리고, 정안왕후(定安王后) 김씨(金氏)에게는 순덕(順德)의 존호를 올렸다. 이러한 존호를 올리는 데는 일정한 의식이 뒤따랐다.
④ 왕세자·왕세손 등의 책봉 의식: 왕세자·왕세제·왕세손·왕세자빈·왕세제빈·왕세손빈 등을 정하게 되면 이를 정식으로 책봉하는 의식을 행하며 이도 또한 가례에 속한다.
⑤ 각종 하례(賀禮)와 연례(宴禮):하례는 왕과 왕비에 대한 정월 초하루, 동지 및 탄신일에 드리는 하례, 대왕대비 및 왕세자에 드리는 하례 의식이 있다. 연례로는 진연의(進宴儀)·내연의(內宴儀)·어연의(御宴儀)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5년)
이완재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