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77.3㎞. 안도리에서 발원하여 흑연리를 지나 신탄리에서 유로를 북동쪽으로 변경한다.
북동류한 하천은 사천리에 이르러 많은 지류와 합류하여 주변에 넓은 충적지를 형성한다. 그뒤 하천은 북류하여 삼일포 남쪽에서 신계천과 합류하고, 해금강 남쪽을 돌아 동해로 흘러든다.
영동지방은 태백산맥이 해안 가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큰 하천과 넓은 충적지가 드물다. 그러나 남강은 외금강에서 발원한 많은 소하천을 합류하면서 비옥한 평야지대를 형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