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따로’의 비법은 국물의 맛을 잘 내는 데 있다. 소뼈를 13∼14시간 동안 고아서, 그 국물에 고춧가루·파·부추·마늘 등의 양념을 많이 넣고 다시 끓여 맛을 낸다.
‘따로’에 넣는 파·부추·마늘 등의 냄새성분은 유황화합물로, 충분히 삶으면 일부가 감미성분으로 변한다. 그래서 대구의 따로국밥은 매운맛 속에 감미가 감도는 독특한 맛의 매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전문음식점도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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