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루 ()

목차
관련 정보
성천객사 동명관 강선루 전경
성천객사 동명관 강선루 전경
건축
유적
북한 평안남도 성천군 성천면에 있는 조선시대 성천객사의 누정. 누각 · 조경건축물.
목차
정의
북한 평안남도 성천군 성천면에 있는 조선시대 성천객사의 누정. 누각 · 조경건축물.
내용

동명관(東明館)의 부속건물로, 정면 7칸, 측면 5칸의 중층건물이다.

동명관은 조선시대 성천부의 객관으로, 중국사신을 맞기 위하여 1343년(충혜왕 4)에 건립되었으며, 1768년(영조 44)에 개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세자이던 광해군이 이곳에 묘사(廟祠)를 지어 난을 피하고, 왕위에 오른 뒤에 동명관에 잇대어 이 누각을 지었다고 한다. 관서팔경의 하나인 무산십이봉의 절경에 위치하며 丁자형 평면을 이룬 31칸의 대규모 건물이다.

아래층은 돌기둥을 세웠고 그 위에 기둥을 올려 사방이 개방된 누각을 세웠으며, 기둥머리에는 1출목(一出目) 3익공(三翼工)을 쌓고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하고 지붕마루에 양성(兩城: 지붕마루의 수직면에 회사반죽 또는 회반죽을 바른 것)을 하였다. 사방에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둘렀다.

동명관 안에는 강선루 외에 통선관(通仙觀)·유선관(留仙觀)·봉래각(蓬萊閣)·십이루(十二樓) 등의 건물이 있어 모두 337칸에 이르렀다. 누각 건물로는 유례가 없는 장대한 규모였으나 6.25때 대부분 소실되고 현재는 문루인 방선문(訪仙門)만 남아 있다.

참고문헌

『북한문화재해설집Ⅲ-일반건축편』(국립문화재연구소, 2002)
『북한의 자연지리와 사적』(통일원, 1994)
『朝鮮古蹟圖譜』(朝鮮總督府, 1931)
집필자
김동욱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