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수재유고 ()

목차
관련 정보
관수재유고
관수재유고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홍계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21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홍계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2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721년(경종 1) 아버지 우채(禹采)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홍세태(洪世泰)와 조의중(趙毅仲)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106수, 명 1편, 사 1편, 권2는 부록으로 만사 12수, 제문 4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문채(文彩)가 뛰어났으나, 19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는데, 시 가운데 「연적명(硯滴銘)」은 8세 때 지은 것으로 허실(虛實)을 한나라 진평(陳平)에 비유하고 기공(器功)을 제나라의 관중(管仲)에 비유하여 그 표현방법이 독특하다.

「희설(喜雪)」은 3·4조 정형으로 234구 2,241자로 이루어진 가사로 「관동별곡」의 1,990자보다 250여 자나 많은 대작인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이 작품은 눈을 소재로 하였다는 점과 한자에 한글로 토를 단 것이 특이하며, 가사의 낙구형식(落句形式)의 변천을 살피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그밖에 한고조 유방(劉邦)의 소년 시절의 용기와 담력을 찬미한 「열권기채(裂券棄債)」, 부귀가 극진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비굴하고 아첨해야 하는 인간의 허약상을 묘사한 「구석조왕승상(九錫朝王丞相)」 등이 있다.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권오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