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달걀을 낳는 거위 (달걀을 낳는 거위)

목차
구비문학
작품
욕심을 부리다 금달걀을 낳는 거위를 죽이고는 망했다는 내용의 설화.
목차
정의
욕심을 부리다 금달걀을 낳는 거위를 죽이고는 망했다는 내용의 설화.
내용

동물담 가운데 치우담(痴愚譚)에 속한다. 내용은 거위가 매일 금달걀을 한개 씩 낳았는데, 그 주인이 거위 뱃속에 든 금달걀을 한꺼번에 가지고 싶은 욕심에 거위를 죽여 뱃속을 보니 아무것도 없어서 귀중한 거위만 잃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 설화는 개화기 이후에 교과서 등을 통하여 『이솝우화』가 소개되면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고유의 전승설화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재물 낳는 물건을 욕심 때문에 망치고 말았다는 내용의 고유 설화는 많이 전승되고 있다.

고유 설화에서는 요술바가지가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사건전개가 다양하고 묘미 있게 구현되고 있다. 이 설화는 순리에 따라 지혜와 인내로 잘 살 수 있는 계기를 살려야지, 무리한 욕심을 부리면 화를 자초하고 만다는 교훈이 담겨 있다.

참고문헌

『한국구비문학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1988)
『한국설화의 유형적 연구』(조희웅, 한국연구원, 1983)
집필자
최내옥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