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연안(延安). 판도판서(版圖判書) 김경성(金景城)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추밀원좌승선(樞密院左丞宣) 박서정(朴瑞廷)의 딸이다.
사간을 거쳐, 1298년(충렬왕 24) 8월 왕이 복위하자 선법(選法)을 주재하는 임무를 맡았다.
1303년 6월 비서윤(祕書尹)으로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지공거인 밀직사사(密直司使) 김태현(金台鉉)과 함께 진사를 선발하고 박리(朴理) 등 33인을 뽑아 급제시켰다. 문하찬성사, 감춘추관사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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