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옥 ()

연극
인물
해방 이후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봉산탈춤」의 전승자로 지정된 예능보유자.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94년(고종 31)
사망 연도
1969년
출생지
황해도 봉산구읍
정의
해방 이후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봉산탈춤」의 전승자로 지정된 예능보유자.
개설

황해도 봉산구읍에서 태어나 서당에서 수학하고, 7세 때부터 애기탈을 놀았고, 이윤화(李潤華 : 취발이·첫목중의 명연희자)와 박천만(朴千萬 : 목중·마부역)에게서 탈춤을 배웠다.

생애 및 활동사항

첫목중과 노장춤을 잘 추었는데, 키가 훤칠해서 첫목중과 노장춤은 잘 어울리는 명무(名舞)였다. 직업은 이발사였고, 1920년대에 모든 행정기관이 사리원으로 옮겨가자 그곳에서 탈춤을 추었다.

광복 후 월남하여 서울에서 살았고, 1958년에는 직접 가면을 만들고, 봉산출신자들을 모아 탈춤을 가르쳐서, 건국10주년기념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광복 후 처음으로 일반에게 <봉산탈춤>을 선보였다. 그뒤에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연기상과 공로상 등을 받았다.

1967년에 <봉산탈춤>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때 첫목중과 노장역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두 딸도 <봉산탈춤>을 추었다. 월남 후 젊은 세대들에게 탈춤을 가르쳐, 오늘날 <봉산탈춤>이 보급되게 한 공로자이다.

참고문헌

『한국가면극』(이두현, 문화재관리국, 1969)
집필자
이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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