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임 (睦天任)

조선시대사

인물

이칭

• 자: 대숙(大叔)
• 호: 묵암(默菴)

인물/전통 인물

• 성별: 남성
• 출생 연도: 1673년(현종 14)
• 사망 연도: 1730년(영조 6)
• 본관: 사천(泗川)
• 주요 관직: 직장
• 관련 사건: 무신의 난

정의

조선 후기에, 무신의 난이 일어나자 모의가담자로 연루되어 처형된 문신.

개설

본관은 사천(泗川). 자는 대숙(大叔), 호는 묵암(默菴). 지중추부사 목서흠(睦敍欽)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좌의정 목내선(睦來善)이고, 아버지는 대사헌 목임일(睦林一)이며, 어머니는 관찰사 우창적(禹昌績)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689년(숙종 15) 진사가 되고, 1721년(경종 1) 식년 문과에 갑과로 급제, 관직은 직장에 이르렀다. 문장에 뛰어나고 특히 시를 잘 지어서 1706년과 1721년 국왕이 친림한 반감시사(頒柑試士)에서 연이어 수석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경종연간에 당시의 왕세제(王世弟)였던 영조의 신변을 위태롭게 하였던 환관 박상검(朴尙儉) 및 신임옥사 때의 고변자인 목호룡(睦虎龍)과 친하게 내왕하였다 하여, 1725년(영조 1) 김일경(金一鏡)·목호룡의 옥사에 연루되어 평안도 벽동군으로 유배당하였으며, 다음 해 친상을 당하여 잠시 귀향이 허락되었고, 이듬해 정미환국으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곧이어 무신난(戊申亂)이 일어나자 모의가담자로 연루되어 1730년에 붙잡혔고, 국옥에서 가노(家奴)들의 불리한 진술로 매를 맞아 죽었다. 1743년 영조는 당시의 형벌이 지나쳤다는 것을 알았다는 전교를 내려 복관시켰다.

참고문헌

『숙종실록(肅宗實錄)』

『경종실록(景宗實錄)』

『영조실록(英祖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동현호록(東賢號錄)』

집필자

박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