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절요 ()

목차
관련 정보
문헌절요
문헌절요
유교
문헌
1770년 편찬된 『동국문헌비고』의 개요를 적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역대 문물제도를 정리한 유서(類書).
이칭
이칭
동국문헌절요(東國文獻節要)
목차
정의
1770년 편찬된 『동국문헌비고』의 개요를 적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역대 문물제도를 정리한 유서(類書).
내용

5권 2책. 필사본. 표제명은 『동국문헌절요』이며 편자와 연기는 미상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은 분야(分野)·역대연기(歷代年紀) 등 7항목, 권2는 조세(租稅) 등 3항목, 권3은 호구(戶口)·재용(財用) 등 5항목, 권4는 전화(錢貨)·면포(綿布) 등 5항목, 권5는 별집으로 군제(軍制)·전조선(戰漕船) 등 8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야」는 각 도 지형의 형세와 모습을 인문지리적인 측면에서 논술한 것이다. 「역대연기」는 각 왕조의 생성, 멸망연대를 기록하고 중국 각 왕조의 연기와 비교하였다.

「제언(堤堰)」에서는 제방과 수리 시설을 기록해, 1414년(태종 14) 제방 시설령을 선포하고 이은(李殷)·우희열(禹希烈)·한옹(韓雍) 등이 각 군현을 유력하며 제언의 적지를 물색했다고 하였다.

「호구」에는 서울의 호수가 42,786호이고 인구가 199,127인이며, 경기도의 호수가 157,270호이고 인구가 637,482인이라 하여 1786년(정조 10)의 통계를 인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조 때 이후 편찬된 책이며, 『동국문헌비고』를 일정한 정도 보완하고 있는 저술임을 알 수 있다.

그밖에 「전선수군(戰船水軍)」에서는 1466년(세조 12) 신숙주(申叔舟)를 전함사제조(戰艦司提調)로 삼아 당·왜·유구 등 각국의 조선법을 절충하여 대·중·소 3종의 배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또한, 이이(李珥)의 시폐책을 인용해 판옥선(板屋船)의 정교·웅장함을 칭송하며 이의 제조를 주장하고, 전함은 일시에 건조할 수 없으니 왜적의 침공 후 조선한다면 이미 때가 늦다고 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동국문헌비고』와 1908년에 완성된 『증보문헌비고』의 간행 사이에 편찬된 유서(類書)의 일종으로, 서지학적으로 주목되는 책이다.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이순두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