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9년(효종 10)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이(李珥)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이이는 1574년(선조 7)에 황해도관찰사로 부임하였다가 2년 뒤에 관직을 버리고 청계당(淸溪堂)을 건립하여 후학을 가르쳤는데, 그가 죽은 뒤 청계당을 중수하여 서원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1736년(영조 12)에 중수하였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에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광복 이후의 사항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