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년(선조 35)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황(李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90년(숙종 16)에 ‘鳳覽’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훼철되기 전의 경내 건물로는 묘우(廟宇)·강당·동재(東齋)·서재(西齋)·전사청(奠祀廳)·장서각·신문(神門)·정문(正門)·주사(廚舍) 등이 있었다. 현재까지 복원되지 못하고 폐허화되어 있으며, 강당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