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집 ()

목차
관련 정보
성암집
성암집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박문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4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박문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4책. 활자본. 1904년 아들 동흠(東欽)이 편집하고 제자 이윤실(李允實)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학진(金鶴鎭)의 서문과 권말에 박은식(朴殷植)과 김병훈(金秉熏)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4에 시 291수, 서(書) 194편, 소(疏) 1편, 장(狀) 6편, 서(序) 20편, 기(記) 8편, 비(碑) 1편, 혼서(昏書) 2편, 축문 9편, 제문 4편, 묘표 4편, 묘지명 11편, 행장 3편, 잡저 30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학문을 하는 데 필요한 지경궁리(持敬窮理) 또는 수정지방(守靜之方)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한 것과 시세에 관한 의견을 적어 수령들에게 보낸 것이 많다. 소에는 교수를 맡을 학행 있는 선비를 천거하라는 왕의 하교에 대한 회답 상소가 있다.

잡저 중 「존심양성설(存心養性說)」에서는 존(存)과 양(養)은 사(事)이고 심(心)과 성은 하늘에서 받은 것이므로 존심양성은 곧 하늘을 섬기는 일이라 전제하고, 애친(愛親)하는 마음을 보존하여 양인(養仁)하는 성을 삼으며 경군(敬君)하는 마음을 보존하여 의(義)의 성(性)을 기르는 것이라고 하는 등 척사의 입장에서 유학이론을 천명하였다.

「이기설(理氣說)」에서는 주자(朱子)의 말을 인용, 마음의 허령지각(虛靈知覺)이 하나이지만, 혹은 형기(形氣)의 사사로움에서 생겨나고 혹은 성명(性命)의 바른 것에 근원한다고 전제하고, 이황(李滉) 등의 설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한 길로 가는 데 각기 중한 것을 취한 것이라고 설파하였다. 이밖에 성리(性理)를 설명한 「천리인욕변(天理人慾辨)」과 「심성정의변(心性情意辨)」이 있다.

의의와 평가

관서지방 학자의 문집으로서 자료적 의미가 크다.

관련 미디어 (4)
집필자
권오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