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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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함경북도 부령군 서상면과 경성군 주을읍의 경계인 여령(驪嶺, 1,728m)에서 발원하여 북서류하여 무산에서 두만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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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함경북도 부령군 서상면과 경성군 주을읍의 경계인 여령(驪嶺, 1,728m)에서 발원하여 북서류하여 무산에서 두만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내용

길이 76.3km, 유역면적 609km2. 서두수는 주로 화강암, 화강편마암, 운모편암 등으로 이루어진 무산고원의 골짜기를 발원지에서 마양까지는 북동 방향, 그 다음은 북서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흐른다. 유역은 대부분 울창한 산림으로 덮여 있어 수원이 함양되기에 알맞다. 서두수(西頭水)·연면수(延面水)와 함께 두만강의 큰 지류이다.

성천수 양안의 하안단구에서는 밀·조·옥수수·보리·콩·감자 등의 밭작물이 재배된다. 상류인 마양에 부령댐을 축조하고 이 댐의 물을 동해 사면의 무수동(舞袖洞)으로 유역변경시켜 4만㎾의 부령수력발전소를 가동한다.

성천수는 전력 생산, 통나무 운반, 물고기 양식 등에 이용된다. 상류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양송어산란장이 있다. 마양흰족제비, 마양사향노루도 천연기념물이다. 산림자원이 풍부한 성천수의 상류와 중류는 원목 생산지이다. 이 원목을 수송하는 데 강물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유량이 적을 때에는 상류에 둑을 쌓고 물을 고이게 한 다음, 원목을 띄우고 한꺼번에 둑의 보를 터서 운반하였다. 목재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함경선과 무산선 등의 산업철도가 건설되었다. 성천수 하류에 무산철산이 있다.

참고문헌

『함경북도지(咸鏡北道誌)』(함경북도지편찬위원회, 1970)
『함북대관(咸北大觀)』(김성덕, 정문사, 1967)
집필자
이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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