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11월 초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 장매성(張梅性)과 박옥련(朴玉蓮)·박계남(朴繼男)·장경례(張慶禮)·남협협(南俠俠)·고순례(高順禮) 등이 중심이 되어 광주사범학교 뒷산에서 독서회 성격의 이 단체를 조직하였다.
이들은 학교 내외에서 동지를 포섭하고 매월 1회씩 연구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학생소비조합을 조직, 30원을 출자한 바도 있다.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난 뒤인 1930년 1월 13일, 광주여고보의 이광춘(李光春)이 일제교육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자 백지동맹을 단행하자는 연설을 하였는 바 이것이 연계되어 그 달 15일에 소녀회의 주동자들이 일제히 검거되었다. 1930년 10월 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장매성은 징역 2년, 기타 여학생은 징역 1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