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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
문헌
조선 후기의 문인, 변종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0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문인, 변종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0년에 간행한 시문집.
개설

7권 3책. 연활자본. 1950년 손자 변춘식(卞春植)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유원(李裕元)·홍현보(洪顯普)·이재원(李載元) 등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한경중(韓敬重)·변춘식의 발문이 있다. 이 책은 시초(詩鈔)와 문초(文鈔)로 구성되어 있다.

서지적 사항

시초는 4권으로 시 257수가 수록되어 있고, 문초는 권1에 서(序) 13편·기(記) 11편, 권2에 설(說) 1편, 전(傳) 3편, 논(論) 4편, 권3에 변(辨) 3편, 제문 2편, 명(銘) 6편, 상량문 1편, 찬(贊) 2편, 독서수필(讀書隨筆) 7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저자는 시문에 능했으며, 특히 당(唐)·송(宋)의 시에 통하였다. 시 가운데 칠언절구로 된 「양자진(揚子津)」은 대표작으로서 유명하다.

잡저 가운데 「재생설(再生說)」은 염라대왕의 존재를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부정한 것이고, 「풍수설증주진사(風水說贈朱進士)」는 풍수지리설의 허황함을 변론한 글이다. 전(傳)의 「각저소년전(角觝少年傳)」은 어느 힘센 중〔僧〕이 한 소년에게 씨름으로 내기를 하였으나, 졌다는 내용을 곽운(郭雲)이란 자의 입을 통하여 이야기체로 쓴 것이다.

「청계혜원선사전(淸溪惠圓禪師傳)」은 천당과 지옥은 실존이 아니고, 다만 우매한 중생을 가르치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유담전(柳曇傳)」은 유담의 일생을 이야기체로 서술한 것으로, 그 줄거리는 대개 아전·장사꾼·농사꾼 등의 생활을 두루 거치고 끝내는 독실한 군자(君子)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는 소설을 연구하는 데에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도서·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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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박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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