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헌집 ()

목차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억상의 시 · 서(書)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억상의 시 · 서(書)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9권 4책. 목활자본. 간행연도와 편자는 미상이다. 서문과 발문은 없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3에 시 121수, 만사 16수, 서(書) 60편, 권4∼6에 잡저 15편, 서(序) 5편, 기(記) 9편, 발(跋) 4편, 기우문(祈雨文) 3편, 잠(箴) 2편, 명(銘) 1편, 상량문 3편, 축문 6편, 권7∼9에 제문 10편, 묘지명 5편, 행장 2편, 부록으로 행장·묘갈명 각 1편, 만사 73수, 제문 15편, 제가찬술(諸家贊述)에 기 5편, 서(序) 2편, 시 97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친지와 주고받은 문안편지가 대부분이고, 별지에는 주로 경전(經典)·훈고(訓詁)·예설(禮說)에 관한 논술이 많다.

잡저의 「논이기설(論理氣說)」은 당시 성행하던 이기(理氣)에 관한 논술로, 이(理)는 기(氣)를 주재하는 것이며, 이와 기는 본래 같은 것이나 나타나는 곳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붙여진다 하고, 기가 발하여 이로 승(乘)한다고 한 뒤, 성현들의 가르침은 결국 그 기를 단속하여 본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데 있다고 주장하였다.

잡저 중의 「조신지규(操身之規)」·「처가지규(處家之規)」·「위학지규(爲學之規)」는 자신의 수양과 학문의 규범을 열기한 것으로, 인간이란 천지간에 지극히 미세한 존재이지만 그 마음의 크기는 측량할 수 없는 것이므로 도를 닦아 그 그릇을 채우면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찰 수 있다고 하고 효도와 공경을 강조하였다.

「삼정책(三政策)」에서는 날로 해이해져가는 부세(賦稅)·환곡(還穀)·군정(軍政)을 시급히 바로잡을 것을 역설하였다.

집필자
권오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