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암사 (僧巖寺)

전주 승암사 전경

불교

유적

이칭

• 이칭: 약수암(藥水庵), 천수암(天水庵)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승암산(僧巖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이 창건한 사찰.

내용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한다. 876년(헌강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절 뒤편의 바위 모습이 마치 좌선하는 승려상과 흡사하다고 하여 승암사라고 이름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에는 진묵(震默)과 그의 제자 원응(圓應)이 머물며 수도하였다. 당시 원응이 진묵굴에서 수행 중 마셨던 물이 약수라고 하여 약수암(藥水庵), 또는 천수암(天水庵)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한 뒤 1740년(영조 16) 용담(龍潭)이 중창하였다. 1944년에는 만응(萬應)이 주지로 부임하여 새롭게 중창하였고, 1955년에는 봉수(鳳秀)와 만응이 한벽선원을 개설하여 이 지방 불교계에 선풍을 진작시켰다. 1983년 도광(道光)이 주지로 부임해 대응전을 건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선방, 칠성각, 노전, 요사채가 있다. 문화재로는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모가 심한 미륵불과 범종, 만응대선사 부도 등이 있다.

참고문헌

『전북불교총람』(전북불교총련합회, 1993)

『사찰지』(전라북도, 1990)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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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승암사 전경

집필자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