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질의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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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질의고오 / 상제임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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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학자 조호익이 이덕홍의 「심경질의」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주석서. 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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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학자 조호익이 이덕홍의 「심경질의」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주석서. 유학서.
내용

불분권 1책. 목판본. 간행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 책과 다른 판본도 2종이나 있고, 권두에 지산병부지(芝山病夫識)라는 저자의 자서가 있다.

편차와 순서는 『심경부주(心經附註)』의 순서에 따라 인심도심장(人心道心章)과 『시경』에서 뽑은 상제임여장(上帝臨女章) 등 2편, 『역경』에서 뽑은 한사존성장(閑邪存性章) 등 5편, 『논어』에서 뽑은 자절사(子絶四) 등 5편, 『대학』에서 뽑은 성의장(誠意章) 등 2편, 『악기(樂記)』에서 뽑은 예악불가거신장(禮樂不可去身章) 등 3편, 『맹자』의 불인인심장(不忍人心章) 등 10편, 주돈이(周敦頤)의 양심설(養心說) 등 2편, 정자(程子)의 잠 4편, 주희(朱熹)의 잠 4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심경질의」는 이황(李滉)이 직접 지은 것이 아니고 제자인 이덕홍이 이황과 질의 답변한 것을 처소로 물러나와 기록한 것이다. 그 때문에 간혹 진의(眞義)가 상실되고 혹은 이덕홍 자신의 의견을 첨부해 기록한 것도 있어, 이것이 후학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되어, 현저하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곳만 바로잡아 대강 개정한다는 저술 동기를 밝혔다.

개정한 것을 보면, 제자가 의인(義仁)에 관해 의선인후(義先仁後)를 묻자 그 답변이 체본(體本)에서부터 용(用)에 이르는 것도 있고, 용으로부터 체에 달하는 것도 있으며, 우연히 읽기에 편리하도록 취한 것도 있다고 하였다. 「고오(考誤)」에서는 체용(體用)이 선후가 되면 도심(道心)을 선용후체(先用後體)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어의(語意)가 맞지 않기 때문에 후설(後說)이 옳다는 식으로 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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