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급근세사 ()

목차
근대사
문헌
1905년 장지연이 번역한 이집트 역사서.
목차
정의
1905년 장지연이 번역한 이집트 역사서.
내용

1권. 양지한장본(洋紙漢裝本). 국한문혼용체로 황성신문사에서 간행하였다. 이 책의 원본은 일본에서 간행되었다. 체제는 서(序) 4면, 차례 4면, 본문 200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는 박은식(朴殷植)이 집필하였는데, 여기에 이 책을 번역하여 간행한 의도가 명확히 드러나 있다. 즉, 이집트는 물산도 풍부하고, 군주가 학정을 베풀지도 않으며, 신하들도 용렬하지 않다. 그리고 인민들은 우매하지 않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러 이집트가 국권을 잃고 다른 나라의 노예상태에 이른 것은 많은 외채도입으로 인한 것이니, 이는 마치 호랑이를 끌어들인 것과 같다. 그러므로 천하의 후세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경계로 삼아야 한다고 하였다.

즉, 지나친 외채를 써서 마침내는 나라까지 잃은 이집트의 근세역사를 소개하여 한국정부와 국민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하여 간행한 것이다.

참고문헌

『개화기(開化期)의 교과용도서(敎科用圖書)』(강윤호, 교육출판사, 1973)
집필자
강진갑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