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랑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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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함경북도 경성군 주을읍 궤산봉(机山峰, 2,277m)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동해의 경성만에 유입하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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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함경북도 경성군 주을읍 궤산봉(机山峰, 2,277m)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동해의 경성만에 유입하는 강.
내용

길이 103㎞, 유역면적 1,950㎢. 상류 부근에서는 대체로 남류하다가 중류 부근에서 방향을 바꿔 동쪽으로 흐른다.

어랑천의 지류인 명간천은 칠보산 지괴(七寶山地塊)의 북서계가 되는 재덕산(在德山)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데 대체로 길주·명천 지구대 북부를 따라 흐른다. 어랑천 상류의 암석은 대체로 화강암이고 중하류는 현무암이다. 명간천 유역에는 제3기 퇴적암도 일부 분포한다.

어랑천은 중류 부근에서 심하게 곡류하면서 2단의 하안단구를 만들었고 하구 가까이에 어랑평야를 형성시켰다. 여기서는 쌀 외에 보리 ·밀 ·수수 ·옥수수 ·콩 등의 농산물을 재배하고 축우·양잠도 성하다. 하구 부근에서는 퇴적층 위를 곡류하면서 유로 변경에 의한 우각호를 형성하고 있다.

하구 가까이에는 유로 변경에 의한 우각호와 해면 상승에 따른 석호가 많다. 한반도의 자연호 중에서 가장 큰 장연호(長淵湖)를 비롯하여 무계호(武溪湖) 등이 대표적인 석호이다. 어랑천 하구에서 동쪽으로 6 km 거리에 어대진항이 있다. 또 어랑천의 중류에 있는 삼포온천(森浦溫泉)은 무계호와 함께 관광휴양지이다.

참고문헌

『함경북도지(咸鏡北道誌)』(함경북도지편찬위원회,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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