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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심언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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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심언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3권 4책. 목활자본. 1682년(숙종 8) 5세손 징(澄)이 처음 간행하고 1889년(고종 26) 후손 양수(陽洙) 등이 증보, 간행하였다. 전체적으로 편집이 정연하지 않다. 송시열(宋時烈)의 서문, 박세채(朴世采)의 어촌신묘사후(漁村辛卯事後), 이민서(李敏敍)의 서문, 이선(李選)의 부록발, 홍직필(洪直弼)의 제후(題後) 등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앞에는 세계·연보·유묵, 뒤에는 시 118수가 있다. 권2∼7은 시 640수, 권8은 소(疏) 6편, 차(箚) 6편, 권9는 제문 6편, 진향문(進香文)·책문(冊文)·애사·조문·묘지 각 1편, 가요 2편, 부(賦) 9편, 송(頌)·명(銘)·묘갈명·묘지명·기(記) 각 1편, 문(文) 3편, 서(序) 2편, 논(論) 2편, 권10은 귀전록(歸田錄)으로 시 52수와 의영사시(擬詠史詩) 42수, 권11은 부록으로 행장 1편, 권12는 상언문(上言文) 3편, 분황문(焚黃文) 1편, 권13은 시장(諡狀) 1편, 신도비명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금강산에서 읊은 「동관록(東關錄)」, 평양 지방을 유람한 「서정고(西征稿)」, 함경도관찰사 시절의 「북정고(北征稿)」 등이 있다. 이밖에 내직에 있으면서 지은 「관반시잡고(館泮時雜稿)」, 향리에 돌아와서 지은 「귀전록(歸田錄)」, 태공(太公)·이제(夷齊) 등의 인물을 평한 「영사시(詠史詩)」 등이 있다.

부 중 「대마도부(對馬島賦)」에서는 조정에서 섬사람들의 사나운 성격을 무마하며 식량을 주어 구휼한 사실을 적고 있다. 아울러 그들을 제어할 여러 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명의 「보루각정시의명(報漏閣定時儀銘)」은 중종시대 창경궁(昌慶宮)의 동쪽에 새로 집을 짓고 세종조의 옛 법식대로 물시계를 만들면서 지은 것이다.

「십점소(十漸疏)」에서는 직언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하늘의 이변에 대해 속마음에서 나는 대로 대처하라는 등 열 가지를 들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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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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