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탑사 (靈塔寺)

불교

유적

정의

북한 평양직할시 대보산(大寶山)에 있었던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보덕이 창건한 사찰.

내용

고구려의 고승 보덕(寶德)이 신인(神人)의 교시로 석탑을 얻고 절을 세워 영탑사라 하였다. 즉 보덕이 평양성에 살았는데, 한 노승이 와서 강경(講經)을 청하였으므로 『열반경』 40여권을 모두 강하였다. 그 뒤 성의 서쪽 대보산의 바위굴에서 참선을 할 때 한 신인이 나타나 석장(錫杖)으로 땅을 가리키며 “이 속에 팔면칠급(八面七級)의 석탑이 있다.”고 지시하므로 그곳을 파보니 석탑이 나왔다. 이에 절을 세우고 영탑사라 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삼국유사(三國遺事)』

『범우고(梵宇攷)』

『가람고(伽藍考)』

집필자

장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