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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조덕린의 시 · 소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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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조덕린의 시 · 소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8권 9책. 목판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연대와 경위를 자세히 알 수 없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219수, 권3·4에 소(疏) 15편, 전(箋) 2편, 장(狀) 6편, 권5·6에 서(書) 102편, 권7·8에 잡저 4편, 서(序) 10편, 기(記) 13편, 발(跋) 8편, 명(銘) 2편, 권9∼13에 상량문 5편, 축문 14편, 제문 20편, 애사(哀詞) 1편, 비(碑) 35편, 묘갈명 42편, 권14∼17에 묘표 6편, 묘지명 5편, 행장 9편, 권18에 부록으로 행장, 묘갈명, 제문 6편, 만사 7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는 대부분 사직소이다. 그 중 「엄곡서원청액소(嚴谷書院請額疏)」는 유림을 대표해서 이언적(李彦迪)과 이황(李滉)을 모신 영덕현의 엄곡서원의 사액(賜額)을 청한 글이다.

「호소사시재안동장(號召使時在安東狀)」과 「도대구장(到大丘狀)」·「도경주장(到慶州狀)」 등은 경상도호소사(慶尙道號召使)가 되어 이인좌(李麟佐)의 난을 평정하던 때의 상황 보고서이다. 당시 안동과 대구, 경주 지방의 민심의 동태와 적군의 동향, 그리고 사태의 처리와 진무(鎭撫) 과정을 낱낱이 기록하였다. 또, 주민들의 국가에 대한 요구사항과 민생에 관한 자료들까지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서(書)는 권구(權榘)·이광정(李光庭)·김성탁(金聖鐸)·이재(李栽) 등 학자들과 학문과 시사를 논한 다양한 내용들이 실려 있다. 박사수(朴師洙)·오명항(吳命恒)·박문수(朴文秀) 등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기 위해 활약하던 정부 관리들과 적정의 동태에 대한 토론과 토벌에 관해 구체적으로 상의한 내용까지 담고 있다.

「관동록(關東錄)」과 「속관동록(續關東錄)」은 1708년(숙종 34) 4월 16일에서 그 해 9월까지 관동막좌(關東幕佐)로 있으면서, 진정(賑政)과 유람을 겸하여 울진·삼척·강릉·대관령·횡성 등지를 두루 다니면서 느낀 감회를 적은 것이다. 「초유의려문(招諭義旅文)」은 1692년 이인좌의 난이 일어났을 때 경상도 지방의 의병을 모집한 글이다.

의의와 평가

혼란과 질곡의 시대를 살아간 지식인의 육성과 시대상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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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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