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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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학궤범 / 오음율려28조도설
악학궤범 / 오음율려28조도설
국악
개념
한 옥타브 안에 배열된 12율의 양률과 음려를 가리키는 국악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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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한 옥타브 안에 배열된 12율의 양률과 음려를 가리키는 국악용어.
내용

12율은 서양음계로 보아 한 옥타브 안에 차례로 배열된 열두 반음(半音)을 의미하므로, 1개 율은 반음에 해당한다.

12율은 기본 율관(律管)인 황종율관(黃鐘律管)을 기준으로 삼분손익법(三分損益法)에 의하여 산출된다. 삼분손익법에 의해서 산출된 12율의 명칭을 차례대로 열거하면, 황종·대려(大呂)·태주(太簇)·협종(夾鐘)·고선(姑洗)·중려(仲呂)·유빈(蕤賓)·임종(林鐘)·이칙(夷則)·남려(南呂)·무역(無射)·응종(應鐘) 등이다.

성현(成俔)의 『악학궤범』권1에 의하면, 12율 가운데 홀수인 황종·태주·고선·유빈·이칙·무역을 양률이라고 하고, 짝수인 대려·협종·중려·임종·남려·응종을 음려라고 한다.

양률은 육양성(六陽聲)·육률(六律)·육시(六始)·육간(六間)이라고도 부르며, 음려는 육음성(六陰聲)·육려(六呂)·육동(六同)이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12율은 원래 해와 달이 1년에 12번 만나는데, 그것이 오른쪽으로 도는 것을 본받아서 성인(聖人)이 육려를 만들었고, 북두칠성이 12신(辰)으로 운행하는 것을 본받아서 육률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따라서, 양률은 왼쪽으로 돌아서 음과 합하고, 음려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양과 합하여 천지 사방에 음양의 소리가 갖추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참고문헌

『악학궤범(樂學軌範)』
『악서(樂書)』(진양, 국립국악원,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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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송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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