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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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
작품
윷을 놀 때 부르는 민요.
목차
정의
윷을 놀 때 부르는 민요.
내용

유희요(遊戱謠)에 속한다. 내용은 대체로 희망하는 수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과 말판의 말이 빨리 달아나기를 바라는 것이 대부분이다. 가사가 ‘도·개·걸·모’를 해학적으로 풀이하여 읊고 있어 어희요의 성격도 띠고 있다.

윷놀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역사가 오래되어 이 노래의 기원도 윷놀이와 같이함을 짐작할 수 있다. 윷놀이는 오늘날도 정월을 전후해서 전국 곳곳에서 성행되므로 이 노래도 많이 성창되고 있으나 남쪽지방에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이 노래는 거의가 개인창의 음영민요이며, 그 대표적인 작품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① ‘도’노래

일월성신 분명하니 천도가 적실하고

산천초목 분명하니 지도가 적실하고

인의예지 분명하니 인도가 적실하다

(생 략)

② ‘개’노래

이개저개 다버리고 서문부정 축한개야

산호고수 육칠척은 보배자랑 왕개로다

(생 략)

③ ‘걸’노래

호걸이라 호걸이라 제왕문에 스승하니

요순우탕 호걸이라

(생 략)

④ ‘윷’노래

늙으신가 늙으신가 탁문군이 늙으신가

백두옹이 무삼일고 고당명경 아니어든

(생 략)

⑤ ‘모’노래

당덕종 가일연에 현수하는 손숙모냐

주목왕 요지연에 헌도하는 서왕모냐

(생 략)

참고문헌

『한국민요집』Ⅲ(임동권, 집문당, 1975)
『구비문학개설』(장덕순 외, 일조각, 1971)
『조선민요연구』(고정옥, 수선사,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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