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휴와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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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신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8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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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신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8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활자본. 1786년(정조 10) 외현손 이민보(李敏輔)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이민보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 연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 137수, 권2는 소(疏)·계·논·설(說)·기(記)·발(跋) 각 1편, 제문 4편, 잡저 1편, 권3은 부록으로 묘지 1편, 유사 20측(則), 제문·치제문·여윤미촌론강도시말서(與尹美村論江都始末書)·배신전(陪臣傳)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의 「응지소(應旨疏)」는 당시 재해대책으로 재용을 절제하고, 용관(冗官)을 없애고 요역(徭役)·부세(賦稅)를 경감하며, 내탕(內帑)을 털어 진휼(賑恤)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고, 계의 「논최명길계사(論崔鳴吉啓辭)」는 지경연사(知經筵事) 최명길이 경연석상에서 금한(金汗)을 ‘청국(淸國)’으로 정식 호칭하자고 권한 것은 대의명분에 어긋난 일이며, 또 국가대사를 논함에 있어 승지(承旨)·사관(史官)도 배제하고 심복 대신(大臣)들과만 은밀히 논의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하여 그의 관작을 삭탈해 마땅하다는 내용이다.

「은휴와기」는 저자의 아호(雅號)에 대한 풀이이고, 잡저의 「의당유안시성주조(擬唐諭安市城主詔)」는 당나라와 고구려의 관계를 논한 것이다. 부록에는 신만(申曼)이 윤선거(尹宣擧)에게 보낸 서신이 있는데, 병자호란시의 강화함락 당시 윤선거가 저자의 절의에 찬 행동을 찬양한 내용이다.

황경원(黃景源)이 저자의 정직·고결을 찬양하여 쓴 「배신전」 역시 당시 척화(斥和)를 내세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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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양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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