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철종 11) 유학으로서 증광문과 복시에 합격한 뒤 이듬해 관록(館錄)에 들었다. 1866년(고종 3) 사간으로서 연차(聯箚)에 참여하여 형률의 올바른 적용을 주장하였다. 1867년 우통례(右通禮)가 되었고, 1875년 부호군을 지냈다.
1880년 성균관대사성에 임명되었고, 예방승지를 역임하였다. 임오군란이 일어나던 1882년 홍문관제학에 임명되었으며, 행호군을 지냈다. 1883년 이조참판에 올랐고, 1886년 지춘추관사에 특탁(特擢)되었으며, 형조판서를 역임하였다. 1887년 한성부판윤과 이조판서를 역임하였다. 시호는 문헌(文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