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작통편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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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문신 · 학자 송시열이 『절작통편』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의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을 모아 엮은 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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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문신 · 학자 송시열이 『절작통편』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의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을 모아 엮은 유학서.
서지적 사항

7권 5책. 목활자본. 서문·발문이 없어 간행 연대나 간행 경위는 분명하지 않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은 잡저 15편, 권2는 기(記) 15편, 권3은 발(跋) 41편, 권4는 명(明) 3편, 찬(贊) 5편, 표(表) 11편, 계 5편, 서(書) 2편, 문(文) 14편, 권5는 비문 6편, 권6은 묘지명 10편, 권7은 행장 1편, 공이(公移) 2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잡저 가운데 「정전유설(井田類說)」은 역대의 전정(田政)을 고찰하면서 여러 가지 제도를 비교·분석하고, 그 중에서 정전제가 가장 농민에게 부담이 적음을 주장한 것이다. 「창주정사석채의(滄洲精舍釋采儀)」는 창주정사에 선성의 위패를 모시고 석전을 행하는 데 필요한 절차와 제물·임원 등을 규정하여 상례로 삼은 것이다.

「황극변(皇極辨)」은 주돈이(周敦頤)와 정호(程顥)·정이(程頤) 형제의 태극에 대한 논설에 따라 미진한 부분을 설명한 것이다. 「논어요의목록(論語要義目錄)」·「논맹집의(論孟集義)」·「중용집해서(中庸集解序)」는 사서에 대한 해석과 난해한 문제에 대한 보충 설명서이다. 「훈몽구의(訓蒙口義)」는 어린이 교육에 대한 지침서로, 어린이 입학의 절차와 교육 방법 등을 제시한 내용이다.

「고사헌기(高士軒記)」·「진심당기(盡心堂記)」·「복재기(復齋記)」·「남악유산후기(南岳遺山後記)」 등은 관계되는 인물들의 고매한 인격과 성품을 잘 표현한 것이지만, 그보다도 주희(朱熹)의 웅후하고 해박한 지식이 나열되어 있다. 「남강군도임사표(南康軍到任謝表)」와 「경궁사표(慶宮謝表)」·「치사사표(致仕謝表)」 등은 자기 임무에 대한 철저한 관심과 노력으로, 수행하고 시행 중에 있었던 사항의 보고로서 주희의 인품과 섬세함을 알 수 있다.

「여정언계(與正言啓)」와 「사정부계(謝政府啓)」는 정치 이념과 평소에 쌓아 온 인의 사상과 결부됨을 알 수 있다. 「육선생화상찬(六先生畵像贊)」과 「장경부찬(張敬夫贊)」은 학문이 남달리 뛰어났으면서도 선현과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해 남을 높이고 자기를 낮추는 도학군자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내용이다. 「서마의심역후(書麻衣心易後)」와 「발이백시(跋李白詩)」 등에서는 도학이 아닌 외도로서 평을 받는 사람들의 장점과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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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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