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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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인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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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인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필사본. 1876년(고종 13) 아들 병우(炳愚)가 간행을 위하여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권두에 이형보(李馨溥)의 서문이, 권말에 작은아버지 명부(明夫)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3수, 소(疏) 2편, 서(書) 37편, 권2에 서 19편, 서(序) 2편, 기(記) 2편, 제문 10편, 권3에 제발(題跋) 5편, 애사 2편, 묘지명 9편, 잡저 1편, 권4에 부록으로 정헌기(靜軒記)·행장 각 1편, 유사 44편, 제문 14편, 만사 15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 가운데에는 친구인 이형보와 주고받은 것 19편이 있는데, 주로 학문과 처신에 관한 내용이다. 사상과 학풍에 있어서는 다분히 실학적 경향을 띠고 있다.

잡저의 「서신김뇌경(書贐金雷卿)」은 김성묵(金聲默)에게 노자 대신으로 준 격려사로서, 도덕·인의(仁義)가 강조된 서적이 아닌 자(子)·사(史)·시(詩)·문(文)을 공부하더라도 그 책 자체보다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여, 허명이나 허세보다 매사를 실지(實地)에 착안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역시 저자의 학문이 실천적 경향이었음을 보여주는 글이다.

집필자
양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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