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변 ()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 전기에, 신사무옥을 일으킨 송사련의 무고로 유배형에 처해진 학자.
이칭
호연(浩然)
금재(琴齋)
시호
정익(貞翼)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500년(연산군 6)
사망 연도
1582년(선조 15)
본관
한양(漢陽)
관련 사건
신사무옥
정의
조선 전기에, 신사무옥을 일으킨 송사련의 무고로 유배형에 처해진 학자.
개설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호연(浩然), 호는 금재(琴齋). 아버지는 부사 조광언(趙光彦)이며, 어머니는 유제(柳悌)의 딸이다. 학자이며 대사헌을 지낸 광조(光祖)가 바로 그의 족숙(族叔)이다.

소년시절부터 안처겸(安處謙)과 서로 좋아지내다가, 뒤에 그의 이질서(姨姪壻)가 되었다.

생애 및 활동사항

1521년(중종 16) 안처겸이 송사련(宋祀連)에 의하여, 기묘사화를 일으킨 심정(沈貞)·남곤(南袞) 등의 숙청과 경명군(景明君: 성종의 열째아들) 이침(李忱)의 추대를 모의하였다는 무고를 받고 국문을 당할 때(辛巳誣獄), 들것을 메는 하인으로 변장하고 옥문에 출입하면서 안처겸의 안부를 탐문하였다.

송사련이 무고한 사람 가운데 그의 이름도 들어 있어 이 때문에 혹독한 형장(刑杖)을 받고 강진으로 귀양갔다가 19년 만에 풀려났다. 뒤에 좌찬성에 추증되었다. 본디 학식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으나 천성이 매우 명석하였다. 시호는 정익(貞翼)이다.

참고문헌

『중종실록(中宗實錄)』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집필자
이동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