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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에, 학원사에서 주부들에게 필수 교양과 정보를 주기 위하여 창간한 월간 여성 교양 잡지.
정의
1965년에, 학원사에서 주부들에게 필수 교양과 정보를 주기 위하여 창간한 월간 여성 교양 잡지.
편찬/발간 경위

이 잡지는 1965년 4월 학원사에서 창간하였다. 체제는 B5판이며, 480면 안팎의 분량이다. 초대 발행인은 김익달(金益達), 2대 발행인은 그의 맏아들인 김영수(金永壽)이다.

이 잡지는 한 나라의 앞날은 여성, 즉 어머니에 의하여 결정되며, 그 민족의 역사 또한 어머니적인 것에 의하여서만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땅의 주부들에게 필수교양과 정보를 주기 위하여 ‘항상 깨어 있는 여성, 그러나 영원한 모성을 간직한 어머니’라는 취지를 내세워 창간했다.

우리나라 잡지로는 최초로 원색화보를 실었으며, 새 시대의 감각과 시대흐름에 맞는 유행·요리·육아·취미·건강·오락·집안꾸미기 등의 생활기사 외에 여성지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경제·사회·교육·여성문제 등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 또, 해외동포 여성에게로 눈을 돌려, 1978년 로스앤젤레스지사를, 1983년에 뉴욕지사를 설치하였다.

여성사회의 활력과 이상을 제시한 여성들에게 주는 ‘오늘의 여성상’을 제정, 해마다 시상하여오고 있으며, ‘주부딸기 놀이’ 등 연례적인 행사를 마련해 오고 있다.

1970년대에는 발행부수가 20만 부에 육박한 적도 있어 여성잡지 시장개척에 눈부신 소임을 하였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여성동아』·『여성중앙』·『여원』 등 경쟁지들과의 시장점유 싸움으로 상당한 발행부수의 감소를 겪었고, 내용도 거의 비슷하게 되어 버렸다.

의의와 평가

본격적인 여성잡지시대를 시작하였다는 평가를 받을 만한 이 잡지는 다른 여성잡지들과의 극심한 경쟁을 피할 수 없어 호화로운 부록 발행과 노골적인 성문제 취급 등에 있어 저속하다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였으며, 흥미 위주의 폭로기사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받았다. 1990년대 이후에는 화제 토픽기사 못지않게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정보를 실어 독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참고문헌

주부생활(ju-b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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