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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학자 이재가 경전 및 사서 등에서 처변(處變)에 관한 내용들을 발췌하여분류하여 엮은 유서(類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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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이재가 경전 및 사서 등에서 처변(處變)에 관한 내용들을 발췌하여분류하여 엮은 유서(類書).
내용

25권 14책. 필사본. 경전과 제자백가서 및 역대 사서(史書) 중에서 처변(處變)에 관한 내용들을 발췌, 강(綱)과 목(目)으로 분류해 엮은 것이다.

저자가 본편을 편술, 27권으로 만들었으나 글이 완성되지 못하였으므로 임종 때 문인 유언집(兪彦鏶)에게 완성을 부탁하였다. 유언집이 이를 정비, 보완하다가 역시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이후 저자의 손자 채(采)가 1786년(정조 10)에 25권으로 편성,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권두에 유언집의 아우 언호(彦鎬)의 서문이 있고, 권1·2에 부자(父子), 권3·4에 군신(君臣), 권5에 부부(夫婦), 권6에 형제(兄弟)·붕우(朋友), 권7∼12에 학술(學術), 권13∼16에 치도(治道), 권17에 출처(出處), 권18∼23에 응사접물(應事接物), 권24·25에 상론인물(尙論人物) 등이 수록되어 있다.

천리(天理)와 인욕(人欲), 공(公)과 사(私)를 구별함으로써 대본(大本)을 세움, 달도(達道)를 행해 수신(修身)에서 제가(齊家), 제가에서 치국(治國)에 이름, 예(禮)·악(樂)·형(刑)·정(政)의 제도, 출세와 처세, 현달(顯達)과 은둔의 절도, 일상생활에서의 태도, 인물의 선악에 대한 논평에 이르기까지의 사항이 망라되어 있다.

삼대(三代)로부터 송나라 제유(諸儒)의 성리학이 광범위하게 인용되었으며, 그 순서는 연대순이 아니라 주제(事類)에 따라 정하였다. 편술 방법은 각 부문별로 앞에 총론을 붙이고, 다음에 각 부문에 해당하는 고사를 인용, 강과 목으로 나누어 엮었다.

<부자>에는 먼저 총론부자지도(總論父子之道)가 있고, 부자간처변(父子間處變)의 강에 처부자지변(處不慈之變) 등 25개 목, 부자형제간처변(父子兄弟間處變)의 강에 자처부형제지간(子處父兄弟之間)과 부처자형제지간(父處子兄弟之間) 2개 목, 부자군신간처변(父子君臣間處變)의 강에 자처부모어군신간(子處父母於君臣間) 등 3개 목, 거상변례(居喪變禮)의 강에 부모해상(父母偕喪) 등 15개 목, 불개부도(不改父道)의 강에 처난명(處亂命) 등 2개 목, 그 밖에 복부수(復父讐)·창선열(彰先烈)·개선건(蓋先愆)·변선무(辨先誣)·처사친(處私親)·폐선후(廢先后)·입후사(立後嗣) 등 7개 강이 있다.

<군신>에는 총론군신지도가 있고, 선수(禪受)·혁명(革命)·승통(承統)·폐립(廢立)·섭정(攝政)·정란(靖亂)·살역(殺逆)·간군과(諫君過) 등 8개 강에 논간군지도(論諫君之道) 등 3개 목, 불기군(不欺君)·휘군과(諱君過)·변군무(辨君誣)·불욕군명(不辱君命)·불수군명(不受君命) 등 20개 강이 있다.

<부부>에는 총론부부지도 아래 혼인변례(婚姻變禮)·수절(守節)·남녀지별(男女之別) 등 15개 강이 있다. <형제>에는 총론형제지도가 있고, 그 다음 형제간처변(兄弟間處變)의 강에 처불화지형제(處不和之兄弟) 등 9개 목, 형제부자간처변(兄弟父子間處變) 등 6개 강이 있다.

<붕우>에는 총론붕우지도에 이어 붕우천약(朋友踐約) 등 6개 강에 사사(事師)·배사(背師) 등 4개 목이 있다. <학술>에는 총론학술에 이어 도기지변(道器之辨)·인물성동이지변(人物性同異之辨)·심성정지의등변(心性情志意等辨)·이욕지변(理欲之辨)·독서지법(讀書之法)·교기질(矯氣質)·제왕지학(帝王之學) 등 29개 강에 논이단지해(論異端之害) 등 43개 목이 있다.

<치도>에는 총론치도에 이어 수내정(修內政)·입방제(立邦制)·명교화(明敎化) 등 11개 강에 통언정가(統言正家) 등 76개 목이 있다. <출처>에는 총론출처에 이어 출처득실(出處得失)의 강이 있고, <응사접물>에는 총론응사접물에 이어 언어지절(言語之節)·처환난우외(處患難憂畏)·애물지인(愛物之仁) 등 37개 강에 39개 목이 있다.

<상론인물>에서는 당우(唐虞) 삼대로부터 송대에 이르기까지 12개 강으로 역대 인물을 논하였다.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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