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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전유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1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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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전유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1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책. 목판본. 1713년(숙종 39)경에 증손 이근(爾根)·이장(爾樟)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이근의 발문이 있다. 동국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일기, 설(說) 4편, 소(疏) 5편, 시 3수, 기(記) 1편, 서(序) 1편, 정문(呈文) 4편, 기타 7편, 부록인 도독모문룡답서(都督毛文龍答書)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학송일기」는 1592년(선조 25) 4월 13일부터 1623년(인조 1) 12월까지의 기록으로, 왕과의 문답을 비롯한 주요사항들이 개괄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전쟁 중이었으므로 당시의 전황 및 전과에 대한 기록이 많고, 성을 쌓고 진을 구축하여 비상시에 대비할 것 등 국방에 대한 의견을 적었다.

「예변(禮辨)」은 왕실에서 시행되고 있는 부장기(不杖朞) 기년복(朞年服) 등이 예제와 어긋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한 글이다.

설의 「충신수복설(忠臣受福說)」은 충신은 일시적으로 괴로움을 당하나 끝내는 자신과 자손이 모두 복을 받는다고 하여 충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고, 「사물설(四勿說)」은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움직이지도 말라는 공자의 가르침을 해석한 글이다.

정문 중 명나라 장수인 모문룡에게 쓴 글은 전쟁으로 인하여 국가재정이 고갈되었음을 들어 명나라가 요구한 쌀 10만석을 마련하는 일이 불가능함을 설명한 글이다.

이밖에 몇 편의 글들은 임진왜란 이후부터 정묘호란 이전까지의 국내외 정세, 국방 및 군사정책 등을 연구하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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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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