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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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함양향교 전경
함양 함양향교 전경
유적
문화재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있는 조선시대 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시도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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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있는 조선시대 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조선시대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창건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려 말 두문동 72현(杜門洞七十二賢) 가운데 한 사람인 조승숙(趙承肅)의 「소소당기(昭昭堂記)」에 의하면, 1398년(태조 7)경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그 뒤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3년(선조 36)에 대성전·동무(東廡)·서무(西廡)·명륜당·제기고(祭器庫)·전사청(典祀廳)·전직사(典直舍) 등의 건물을 중건하였다. 1610년(광해군 2)에 동재(東齋)·서재(西齋)·태극루(太極樓)·교직사(校直舍)·내삼문(內三門) 등을 건립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각 6칸의 대성전 및 동무·서무, 7칸의 명륜당, 각 5칸의 동재와 서재, 내삼문, 4칸의 전사청, 제기고, 고직사(庫直舍), 전직사, 태극루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태극루의 현판은 1881년(고종 18)경에 당시 명필가인 하동출신 박문회(朴文會)가 쓴 것이다.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참고문헌

『태학지(太學志)』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문화재관리국, 1977)
집필자
김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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