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왕성 ()

현대문학
작품
이상협(李相協)이 번안한 소설.
정의
이상협(李相協)이 번안한 소설.
개설

『매일신보』에 1916년 2월 10일부터 1917년 3월 31일까지 269회로 연재하였으며, 그뒤 1920년 박문서관에서 단행본으로 간행하였다.

내용

원작은 뒤마(Dumas,A.)가 지은 장편소설인 「몽테크리스토백작(Le Comte de Monte Cristo)」이며, 「해왕성」은 일본어역본인 구로이와(黑岩淚香)의 번안작품 「암굴왕(巖窟王)」을 중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용은 악인들의 음모로 죄 없이 갇힌 청년 장준봉은 함께 유폐되어 있었던 성직자 다라법사의 제자가 된다. 스승이 죽자 감옥을 탈출하여 해왕도에 파묻힌 막대한 보물을 얻고, 해왕백작이라고 자칭하며 악인들에게 복수하고 약혼자 숙정과 재회한다는 이야기이다.

의의와 평가

이 소설은 개화기에 프랑스의 원작을 번안한 단 하나의 작품이다. 시간적·공간적 배경은 중국으로 바꾸었으나, 인물이나 풍속·가문·수사 등에 있어서 자국의 전통적 유형을 따르고 있다. 주제도 원작과 같이 복수와 행운을 다루고 있으며, 과도적이면서 한국적인 특색을 가장 잘 보여주는 번안작품이다.

참고문헌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김병철, 을유문화사,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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