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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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서원
영빈서원
유적
문화재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에 있는 조선후기 정구 등 6현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 문화재자료.
이칭
이칭
영천사(瀯川祠)
시도문화재자료
연계번호
3413803050000
지정기관
경상남도
명칭
거창 영빈서원
원어
居昌 瀯濱書院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종목
문화재자료
지정번호
제305호
지정일
2001년 12월 20일
소재지
경남 거창군 남하면 무릉2길 34 (무릉리)
경도
127.945316541882
위도
35.665523320267
웹페이지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2_0&ccbaCpno=3413803050000
해제여부
N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에 있는 조선후기 정구 등 6현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 문화재자료.
개설

1744년(영조 20)에 영천사(瀯川祠)라는 사우로 창건하여 정구(鄭矩, 1350∼1418), 정종(鄭種, 1417∼1476), 정표(鄭彪, 1515∼1578), 정응두(鄭應斗), 정시수(鄭時修, 1601∼1647), 정형진(鄭滎振, 1672∼1728) 등 동래정씨 6현을 제향하였다.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사림과 후손들이 1919년에 중건하여 사우와 강당을 새로 짓고 영빈서원(瀯濱書院)으로 개칭하였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에 향사를 봉행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용

정구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이다. 1377년(우왕 3)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조선이 개국되자 한성부우윤, 예문관학사 등을 지냈다. 시호는 정절(靖節)이다. 정종은 조선 전기의 무신으로 1442년(세종 24) 무과에 급제하여 충청도절제사, 경상좌도도절제사, 경주부윤 등을 역임하였다.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적개공신(敵愾功臣) 3등에 책록되었다. 시호는 양평(襄平)이다.

정표는 조선 중기의 학자로 호는 각금정(覺今亭)이다. 오가재를 건립해서 후진 강학에 힘쓰다 1576년(선조 9) 문과에 급제하여 옥과현감 등을 역임하였다. 정응두는 자가 추경(樞卿)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창원진에서 싸우다 전사하여 판결사(정3품)에 증직되었다. 정시수는 1633년(인조 11) 진사시에 입격하였다. 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적과 싸웠으나, 강화가 이루어지자 시국을 개탄하고 은둔생활을 하면서 시부로써 세월을 보내다가 죽었다. 저서로 『금천집(琴川集)』이 있다.

평암(平巖) 정영진은 부친상 이후 과거를 단념하고 평암이라는 바위에 집을 지어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전념하였다. 사후 장악원정에 추증되었다. 편서로 『심학전결(心學傳訣)』 · 『심경속록(心經續錄)』 등이 있으며, 문집으로 『평암집(平巖集)』 5권이 전한다.

서원은 외삼문인 ‘광제문(光霽門)’, 강당, 내삼문, 사우인 ‘구인사(求仁祠)’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내에는 1951년에 세운 ‘영빈서원육현묘정비(瀯濱書院六賢廟庭碑)’가 있다. 중앙에 ‘영빈서원’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 강당 건물은 2001년 12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정시수의 위패를 봉안할 때의 축문인 「영천사상향문(瀯川祠常享文)」은 간옹(艮翁) 이헌경(李獻慶)이 지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동래정씨의 문중사우로 출발하여 훼철되자 근대에 서원으로 승격시킨 대표적인 사례이다.

참고문헌

『금천집(琴川集)』
『경남의 서원』(구산우 외, 선인, 2008)
『거창의 문화유산』(거창문화원, 2005)
『거창군사』(거창군사편찬위원회, 거창군,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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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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