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무늬토기(민무늬土器)
민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에 비하여 문양이 없거나 적고, 장석, 석영, 운모 등의 비짐을 섞어 800℃ 이하의 온도에서 소성한 청동기시대 토기이다. 민무늬토기의 형태와 문양은 지역별로 다양하여 한반도 청동기시대 주민들의 시 · 공간적 분포 및 전개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팽이형 토기, 미송리형토기, 화분형 토기 등이 있으며, 빛깔은 주로 갈색을 띤다.송국리형토기는 다음의 [덧띠토기](E0015456)[粘土帶土器]의 출현과 더불어 사라지는 것으로 이해되었지만, 최근에 보령 진죽리, 관창리, 군산 도암리 등 곳곳에서 송국리형 주거에서 원형덧띠토기가 병존하는 등 송국리형토기가 지역에 따라 서기 전후까지 잔존한 것으로 이해된다. 송국리형토기가 출토되지 않는 동남 해안 지역의 [검단리형토기](E0068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