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西大門區)
봉원동에 있는 봉원사(奉元寺)는 신라 때인 889년(진성여왕 3)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명부전·칠성각 등 11동의 건물이 남아있고, 그 중 염불당(念佛堂)은 마포 공덕리에 있던 대원군의 아소정(我笑亭)을 옮겨 온 것이다. 또한 인왕산 선바위 앞에 있는 인왕사(仁王寺), 홍은동의 옥천암(玉泉庵), 봉원동의 용암사(龍岩寺) 등의 사찰이 있다.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는 왕비녹원삼(국가민속문화재, 1979년 지정), 적초의(국가민속문화재, 1979년 지정), 청초중단(국가민속문화재, 1979년 지정) 등의 중요민속문화재들이 있다. 또한 영산재·봉산탈춤·단청장 등이 있는데, 영산재(국가무형문화재, 1973년 지정)는 봉원동의 박희덕(朴喜德),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1967년 지정)은 홍제동의 윤옥, 단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