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물산장려회(朝鮮物産奬勵會)
평양의 조선물산장려회는 1920년 8월조만식(曺晩植) · 오윤선(吳胤善) · 김동원(金東元) · 김보애(金寶愛) 등 70인이 발기, 조직했으며, 같은 해 12월 평양기독교청년회관에서 선전강연회를 여는 등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운동이 활발해진 것은 1923년 1월 9일유진태(兪鎭泰) · 이종린(李鍾麟) · 백관수(白寬洙) 등 20여 단체 대표들이 서울에서 모여 조선물산장려회발기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달 20일서울 낙원동 협성학교(協成學校)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 조선물산장려회 등을 조직하고부터이다. 서울의 조선물산장려회는 집행기관으로 이사회를 두고, 그 안에 경리부 · 조사부 · 선전부를 설치했으며, 여기에 상무이사를 두어 회의 실무를 계획, 집행하였다. 창립 총회에서 유성준(兪星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