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임금은 군주국가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통치자이다. 군왕(君王), 군주(君主), 주군(主君), 인군(人君), 왕(王), 왕자(王者), 나랏님, 상감마마(上監媽媽), 황제(皇帝) 등으로 불렸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발해에서 시호(諡號)를 왕호로 사용하였고, 고려와 조선에서는 주로 묘호(廟號)를 왕호로 사용하였다.신라의 [문무왕](E0019473)이 선왕 [김춘추(金春秋)](E0059042)의 묘호를 태종(太宗), 시호를 무열(武烈)이라 지었다. 고구려와 백제, 신라왕 가운데 묘호가 추봉(追封)된 유일한 사례이다. 고구려 [민중왕](E0020318)과 [모본왕](E0018498), [고국천왕](E0003340)에서 [고국양왕](E0003338)까지 9명, [안원왕](E0034924)과 [양원왕](E0035688), [평원왕](E0060039)은 왕이 묻힌 장지(葬地)를 시호로 삼은 경우이다. '광개토왕릉비'에 의하면, 광개토왕의 시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