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회회담(南北國會會談)
첫 예비접촉은 1985년 7월 23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남한측 대표는 권정달(權正達, 민주정의당)을 수석대표로 정시채(丁時采, 민주정의당)·박관용(朴寬用, 신한민주당)·신순범(愼順範, 신한민주당)·강경식(姜慶植, 한국국민당) 등 5명이었고, 북한측 대표는 전금철(全今哲, 조선노동당)을 단장으로 주창준(朱昌俊, 조선노동당)·최장룡(崔長龍, 조선노동당)·염국렬(廉國烈, 조선사회민주당)·우달호(禹達鎬, 천도교청우당) 등 5명이었다. 제1차 예비접촉에서 양측은 회담형식·대표단규모·회담장소·회담일시·대표단왕래절차 등의 문제에서는 합의를 보았으나 주요 사안인 의제문제에서 의견이 맞섰다. 의제문제에 있어서 북한측은 국회회담을 제의할 때부터 ‘불가침선언’문제를 주장하였고, 남한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