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金瓊載)
화요회와 북풍회에 가담하였고, 『개벽』·『조선지광』·『시대일보』 등의 신문과 잡지를 통해 사회주의 사상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1925년 전조선민중운동자대회 준비위원에 황주 대표로 가담하였고, 그해 5월 화요회 역원 개선 때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같은 해 7월에는 기근구제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화요회 임원으로 북풍회·조선노동당·무산자동맹회가 동참한 ‘4단체합동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고려공산청년회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26년 6월 ‘제2차 조선공산당사건’으로 검거되어 징역 2년 6월 형을 선고받았다. 검거 당시 경기도 청년연맹 상무집행위원, 한양청년연맹 상무집행위원, 신흥청년동맹 회원, 신흥청년사 동인, 정우회 회원, 『조선지광』 기자 등으로 활동하였다. 1929년 8월 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