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객사일기(典客司日記)
같은 예조 소속의 계제사(稽制司)·전향사(典享司)와 함께 갑오경장 때 폐지되었다. 각 책별 표제명은 ‘전객사일기’·‘전객사등록(典客司謄錄)’·‘전객사일기초(典客司日記草)’ 등으로 되어 있다. 대개 1년 내지 3년분을 1책으로 묶었다 . 제1∼4책에 인조대, 제5∼6책에 효종대, 제7∼8책에 현종대, 제9∼24책에 영조대, 제25∼47책에 정조대, 제48∼77책에 순조대, 제78∼91책에 헌종대, 제92∼95책에 철종대, 제96∼99책에 고종대의 기록이 실려 있다. 사신이 도착해 출국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제반 사항을 자세히 기술했으며, 대외 조공무역에 관한 기록이 많다. 특히, 일본과의 대외 교섭관계에 대한 자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하여 왜 사신의 왕래 및 접대 과정과 절차를 자세히 기술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