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미령전투(關彌嶺戰鬪)
관미령전투(關彌嶺戰鬪)는 관미령에서 벌어진 백제와 말갈 · 고구려와의 전투이다. 위치에 대해서는 경기도 파주 오두산성, 예성강 중류 남안, 강화 교동도의 화개산성, 강화 하음산성, 황해도 개풍군 백마산 부근으로 보는 설 등이 있으나, 이 중 오두산성으로 보는 설이 대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관미령과 관미성은 고구려의 남하로이자 백제 북방의 요충지였고,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광개토왕 즉위 해(391)에 벌어진 이 전투에서 고구려군은 일곱 방향으로 나누어 공격한 지 20여 일만에 함락시켰다고 한다. 백제본기와 고구려본기가 1년이 다른 것은 즉위년칭원법과 유년칭원법[^1]에 의한 차이로, 동일한 사건으로 본다. 관미성의 위치는 전투 장면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성은 사면이 깎은 듯...